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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남 청소년 2명중 1명 최저임금 받고 알바

기사 등록 : 2016-11-07 09:44:00

이흥범 webmaster@newsday.or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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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남시수정지역청소년센터 설문조사서 드러나 ... 부당 대우도 24.7%

[뉴스데이] 성남시 청소년 알바 2명중 1명이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성남시수정지역청소년센터(이하 수정청소년센터) 소속  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조사한 ‘성남시 청소년알바 실태조사’ 결과에서 드러났다. 

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성남시 청소년 525명 중 186명(35.4%)이 알바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, 알바동기는 용돈 부족(54.8%), 다양한 경험(37.8%), 생계(2.7%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

 

또한 청소년들이 하는 알바 분야는 식당이 31.6%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웨딩홀(23.8%), 전단지(17.5%), 편의점(8.9%) 등의 순이었다.

 

청소년들이 시급을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7%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최저임금인 6,030원 이하의 급여를 받았다고 답변했다.

 

또한 청소년들이 알바를 하면서 근로계약서나 부모 동의서를 작성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2명(50.8%)이 ‘있다’ 라고 답변했다.

 

알바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답변도 24.7%로 나타났다.

 

조사된 부당대우의 종류는 시간외 노동 22건, 임금체불 10건, 성희롱·신체적 학대 4건이었으며, 기타도 21건에 달했다.

 

한편 설문에 참여한 수정청소년센터는 “성남시의회가 청소년행복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의원발의로 ‘성남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’를 제정했다”면서“성남시는 지금이라도 예산을 배정해 ‘청소년 노동인권센터’를 설치하고, “청소년 노동인권 의식·실태 조사, 노동인권 상담사업, 교육청과 연계한 노동인권 의무교육을 추진하라”고 밝혔다.

기사제휴 : 열린마당 · 열린신문 - 뉴스데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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